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한성호 입니다.
아토피,알레르기 등의 피부질환을 앓으신 적이 없으나 나이가 드시면서 가려움으로 고생이 심하신 듯합니다.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가려운 증상과 더불어 참지 못하고 긁게되면 진물과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느끼시는 불편함은 기재된 글보다 심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피부의 가려움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알레르기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젊을 때 없었던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병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토피, 알레르기도 단지 아이들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나이 들수록 더 간지럼이 심한 것 같다고 기재해주셨는데요, 노인성 소양증이 피부의 영양물질이 부족하고 노화가 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가려움증 질환입니다.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피지의 분비량과 수분의 함유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으므로 보습제 등을 사용하거나 샤워나 목욕 후 보습을 자주 하시고 때를 밀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신질환도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도질환(황달,간경화 등), 감염성 질환, 갑상선 기능 장애 등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시어 원인질환의 존재 여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겨울철 건조하고 대기 중의 습도가 감소함에 따라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이 적어집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 감소량이 증가하면서 각질이 뜨고 건조한 피부가 되는 것입니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수분 섭취를 자주하시고 적정 실내온도는 18도에서 22도 사이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실내가 건조한 경우 가습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를 활용해 60%정도의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가습기가 없으시다면 젖은 수건을 실내에 널어두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 외에 피부가 건조함만으로도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귤, 감, 석류, 오렌지 등 겨울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은 겨울에 특히 많이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를 없애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을 막아 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까끌한 질감의 니트나 머플러를 많이 착용하는데 이런 의류의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되기도 하니 면 소재의 이너웨어로 피부자극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