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조상현 입니다.
무지외반증에서 언제 수술을 해야 할지가 고민이신 것 같습니다.
일단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중족지 관절의 각변형으로 인한 변형으로 건막류(bunion)라 하는 연부조직의 종창을 동반하며 통증, 뚜둑거리는 소리가 나는 연발음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활동양(보행양)에 비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발의 상태에 따라 통증의 악화와 완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한다, 하지 않아야 한다는 문제보다는 증상 정도와 각변형 정도에 따라 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발가락이 밀려올라가거나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이 교차될정도,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반복되는 티눈등의 증상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각변형을 교정하기 위하여 절골술후 교정을 하는 방법과 주위의 인대 일부를 절개해주는 연부조직 수술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두 가지 모두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여부 결정을 위해서는 xray 촬영후 각변형 정도를 측정하고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결정하여야 하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후 상의하셔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방법에 따라 1-2개월의 회복기를 요할수 있으며 수술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상태와 불편하신 정도, 객관적인 변형의 정도를 정확히 평가한 후 수술 여부를 판단하세요.
수술여부와 상관없이 볼이 넓고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시고 일상 생활에서 발의 통증을 느낄정도의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시는것이 필요할수 있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