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김영준 입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터키안결절부위에 발생한 뇌수막종은 수술로 완전 제거가 아주 어려운 위치입니다. 그렇다 보니 남아 있는 뇌수막종이 재발을 하게 되어서 환자들을 많이 괴롭히게 됩니다.

이 위치가 수술적으로 완전 절제가 어려운 이유는 뇌수막종이라고 하는 종양은 결국은 뇌수막에서 발생을 하기때문에 뇌수막을 모두 제거하여야 재발이 되지않습니다만, 이 부위는 뇌수막을 모두 제거할 수가 없는 공간입니다. 더불어서 주변에 시신경과 뇌하수체, 뇌동맥 주요분지가 위치해 있기때문에 수술로 인한 후유증도 아주 잘 생기는 위치입니다.

양성뇌수막종이 재발의 과정을 통해서 악성 뇌종양으로 바뀌는 가능성은 제기할 수는 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세계보건기구 2등급의 경계성 뇌수막종이 3등급의 악성 뇌수막종으로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경험을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1등급의 양성 뇌수막종이 재발하는 경우에 악성 뇌수막종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재발하게 되는 경우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변의 주요 구조물들이 침범을 받게 되면 2차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