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 정건일 입니다.
전체적인 CT를 돌려보면서 앞 뒤 ct 화면을 보면 더 정확하지만 CT 상으로는 골절에 가깝게 보입니다. 코골절 진단은 x-ray 나 CT와 같은 영상의학적인 것과 촉진으로 함께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진상으로만 보면 비관혈적 비정복술(closed reduction of nose)로 코뼈의 모양을 맞추어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의 여부는 외상 후 외관상의 코모양 상태가 제일 중요합니다.
질문자 분처럼 미세골절이 있더라도 골절의 위치에 따라서 붓기가 빠지고 밖으로 표시가 나는 경우에는 수술의 필요성이 있으나, 붓기가 빠지고 별차이가 없으면 수술의 필요성이 굳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비관혈적 비정복술은 약 1주일정도 후에 붓기가 빠지고 재판정이 요구됩니다.
코뼈보다 코연골이 아래에 위치하여있기에 골절이 심하면 연골이 2차적으로 눌리고 코 모양이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사진상의 미세골절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원래 코 가 우측으로 변곡이 있고 비중격도 같이 만곡이 있어보이나 이번의 코의 골절과는 관계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원래 코모양이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어렸을 때 코의 큰 충격에 의해서 성장하면서 코가 휠 수도 있고, 외부 충격 없이도 성장하면서 코가 휘어지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에게서 비중격은 어느정도 휘어있기 마련이고 경중의 차이가 있습니다.
만곡증이 심하지도 숨쉬는 것과 코막힘의 증상이 평소에 없다면 수술을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CT 몇회 촬영이 성인의 신체에 손상이 갈 만큼 방사선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움되는 질문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