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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0대초반 여성입니다. 평소에 하루에 평균 10시간은 ...
20대초반 여성입니다. 평소에 하루에 평균 10시간은 잡니다 이게 보통 이정도면 잘잤다 하는 시간이고 13시간~15시간은 자야 만족할때도 대부분이에요 평소에 밖에 잘 안나가고 집에만 있는편인데 가끔 밖에 나가면 그날은 20시간은 꼬박 기절해있듯이 잠을 자요 잠도 깊이 잠들어서 알람을 4, 5개 맞춰도 하나도 못들을 정도로 푹 잘 정도에요 그런데 어쩔때는 자다가 눈을 뜨고 곁에 있는 룸메나 동생에게 말을 걸거나 빤히 쳐다보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혹시 이런게 관련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무슨 병인가요??


answer Re : 20대초반 여성입니다. 평소에 하루에 평균 10시간은 ...
신홍범
신홍범 전문의 코슬립수면의원 하이닥 스코어: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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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홍범 입니다.

하루의 절반 정도를 잠으로 보내신다니 낮 생활도 힘드시고 상당히 고민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잠을 다른 사람에 비해 상당히 많이 자고 잠드는 것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못하시며 잠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신다면 기면증 또는 과수면증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인 기면증과 과수면증은 심한 낮졸음을 보이는 질환으로 자신의 의지,성격, 상황과는 상관없이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심한 졸음 증상을 보입니다. 때에 따라 자신이 잠드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통제 할 수 없는 졸음을 심하면 졸음운전, 위험한 기기 조작 등으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과수면증의 진단은 수면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야간 수면을 관찰하여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다른 수면질환이 없는 지 살펴보고
주간 입면기 반복검사를 통해 낮졸음의 정도를 관찰하여 기면증, 과수면증의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면증, 과수면증의 치료는 현재 낮졸음을 조절할 수 있는 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치료방법은 연구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수면검사를 통해 기면증의 진단을 받을 경우 산정특례 혜택을 통해 약값의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낮졸음으로 심한스트레스를 받고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라면 더 괴로워 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