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홍범 입니다.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낮 졸음으로 고민이시군요.
스스로 졸음을 조절하기 어렵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졸음이라면
기면증이 의심 됩니다.
기면증은 심한낮졸음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만히 있을 때에,
수업시간에, 버스안에서, 영화를 보다가 등 나도 모르게 잠을 자고 있거나
참을 수 없는 졸음에 잠에 빠져드는 수면질환 입니다.
심할경우 이야기를 나누다가 졸고 운전을 하다가, 기기조작중에 잠에 들어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면증은 심한 졸음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웃거나 화를 낼때에 갑자기 몸이나 턱에서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나 가위눌림, 잠들때에 환각/환청 등을 보기도 합니다.
졸음이 심하여 무기력하고 의지가 없어보이거나 게을러 보이는 등
내적, 외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이는 그런 문제가 아닌
뇌의 하이포크레틴 이라는 성분의 부족으로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약처방을 통해 기면증 치료를 받아 낮졸음 증상을 조절 해 보고 있습니다.
기면증은 현재 수면다원검사 + 주간입면기반복검사를 통해 진단 받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