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박종윤 입니다.
누워서 자는 동안은 종아리 부위의 동맥이나 정맥 모두가
심장에서 나가고 들어가고 하는데 무리가 있는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혈류의 장애로 인한 저림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나이도 아직 정맥의 판막이 고장날 나이는 아닌 것 같고...
하지만 한달전에 17살 학생이 하지정맥류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정맥의 역류가 꽤나 심했죠.
정맥이 심장으로 잘 가지 못하고 발바닥 방향으로 거꾸로 가는 질병이
하지정맥류 에요.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이 저림이구요.
신경 문제로 인한 저림과는 다른 양상이라서 저림이 있으시다면
일단 인체에 방사선 노출 등의 유해함이 없는 혈관 초음파를 검사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고 운동이 부족하고 하다면 한번쯤은 저림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