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직업환경의학과 상담의 송유준 입니다.

현재 식이습관 이나 운동, 체중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상당히 잘 하시고 계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가 발현할 가능성도 일부 있습니다. 다

현재 공복혈당 수치 측정을 자가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실 것으로 여겨지는데, 휴대용 자가혈당 측정기는 측정하는 시간대, 혈중 산소 농도, 채혈 부위, 측정 환경 (온도, 습도, 고도), 측정하기 전 접촉한 물질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편차가 15% 내외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공복혈당이 예를 들어 자가혈당측정계로 120 mg/dl이 측정되었다면 실제로는 102~138mg/dl까지의 범위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질문자님의 경우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중이시므로,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이 추후에 반복적으로 측정된다면 공복혈당장애를 감별해볼 필요가 있으므로 병원에서 채혈을 통한 공복혈당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정맥혈을 채혈하면서 동시에 자가혈당측정기로도 말초혈액 혈당을 측정하여 측정치의 차이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식사와 운동으로 혈당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는군요.

당뇨가 없는 경우라면 100mg/dl 미만이 정상 수치 이며, 당뇨가 있는 경우라면 70~130mg/dl 정도를 조절 목표로 합니다

저녁 식사도 잘 관리하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침 공복혈당이 높다면 전날 점심이나 저녁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과식을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질보다 단백질, 지방의 경우 혈당에 느리게 영향을 미치며, 열량을 많이 섭취한 경우도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전날 저녁에 과식을 하고 열량을 소모시키지 못한 상태로 아침이 되면 공복혈당을 측정하는 시간에도 혈당이 높아져 있을 수 있으니 저녁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약을 복용중인 경우라면, 식이와 운동 조절만으로 부족한 경우 약물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게 측정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술은 영양소는 없고 열량만 높은 식품이고, 술을 마시며 기름지고 고열량인 안주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 술을 마시게 되면 음식 섭취량에 대해 무뎌지게 되어 섭취량 조절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술은 가급적 1회 소주 1잔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리니 실천하실 수 있을 때 만이라도 실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