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온몸에 기운이 떨어지는 증상을 자주 겪으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질문자님께서 공복에 느끼시는 증상은 저혈당 증상에 가깝습니다.
저혈당이란 혈액 내에 존재하는 포도당이 70mg/d농도가 너무 낮은 상태를 말하며, 대체로 50~6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체로 약물로 혈당을 관리하는 당뇨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지만, 당뇨가 없는 사람에게서도 상황에 따라 저혈당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대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의식이 있는 경우
- 원칙적으로는 혈당계로 혈당을 측정한 후혈당이 70 이하인 경우 저혈당 대처 식품을 섭취합니다.
- 저혈당 대처 식품 : 설탕물 1/2컵, 꿀 1숟가락, 사탕 3~4개, 주스 1/2컵, 콜라 1/2컵 등 혈당을 빨리 올리는 효과가 있는 음료수나 음식
- 저혈당 대처 식품 섭취 후 15분간 휴식을 취하고 혈당을 재검사합니다.
2. 의식이 없는 경우
- 무리하게 음식물을 먹이면 질실할 위험이 있으므로 어떤 음식도 먹이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 주사나 글루카곤 주사를 맞도록 해야 합니다.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물보다는 단 맛이 나는 음식으로 혈당을 급하게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정해진 양보다 많은 양을 드실 경우에는 오히려 고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너무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1시간 내에 소량이라도 식사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