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발바닥 가운데가 땡기고 아픕니다.
제가 복싱을 배우는데 줄넘기하듯이 뛰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좀 지나면 발바닥 가운데가 땡기고 아픕니다. 저번에 건염진단을 받았고 운동을 2주쉬고나서 좋아졌었는데 이게 건염이 또 생긴건가요??? 검염일때랑 아픈곳이 달라서...


answer Re : 제가 복싱을 배우는데 줄넘기하듯이 뛰는 동작을 많이 하 ...
문상현
문상현 한의사 채움과비움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5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문상현 입니다.

줄넘기를 하듯 뛰는 동작을 하신뒤에 생긴 발바닥의 통증이라면 족저근막의 염증일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체중부하시에 발바닥에 위치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시면서,
치료를 받으시고 나서 다시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통증이 재발되는 경우 (유연성) 평발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일 수 있고,
운동후 피로에서의 회복력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1. 운동시 발에 가해지는 체중부하의 문제
2. 발의 구조적인 특성상(유연성 평발 등)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부하가 비정상적인 경우
3. 간신음허肝腎陰虛로 인한 발의 회복력의 문제가 의심되며,

그래서 증상개선을 위해,
- 운동을 쉬시면서,
- 활동시에는 발에 전해지는 충격이 줄도록 푹신한 양말/신발을 신으시고,
- 집에서는 족욕, 발마사지 등으로 발의 피로를 자주 풀어주시고,
- 발바닥 근육강화(발가락으로 물건 집기 등)를 해주시면서
- 가까운 한의원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서,
- (유연성)평발이 있진 않은지 족저압검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평발 교정용깔창의 사용해야하고,
- 간신음허肝腎陰虛 등 내과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의 복용 등(예를 들어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이나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과 같은처방)

등의 방법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제가 복싱을 배우는데 줄넘기하듯이 뛰는 동작을 많이 하 ...
이재준
이재준 운동전문가 몸마음연구소 하이닥 스코어: 24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물리치료사 및 운동상담사 이재준 입니다.

1. 건염
먼저 건염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한데, '건'은 힘줄을 의미하고 '염'은 염증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건염이라 합니다. 그런데 최신의 연구들은 염증 반응에 의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들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반면 실제 원인은 힘줄이 직면하는 도전(질문자님의 경우는 복싱)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역학적 스트레스가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이해가 중요한 것은 염증반응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 주로 사용하는 항염증제(소염제) 처방은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미미합니다. 또한 항염증제는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되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복싱 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낀다면 우선은 신체가 복싱 연습에 대한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염으로 처방을 받았다면 아마 아킬레스건염인 것 같은데, 복싱에서 하는 풋워크(foot work)가 무리가 가면 그 보다 낮은 단계인 가벼운 줄넘기나 뒤꿈치 들고 내리기와 같은 운동들을 통해 안전한 범위에서 부하를 견딜 수 있는 신체 트레이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http://theanytms.co.kr/221094916610

2. 발바닥 가운데 통증

발바닥 통증은 아킬레스건염과 연결되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신체 후면(종아리, 뒷허벅지 등)에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족저근막(발바닥에 있는 막)을 잡아당기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복싱과 같이 앞꿈치 중심의 풋워크를 하는 경우 아킬레스건 쪽에서 탄성부하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앞의 이유와는 정반대로 이때는 발목의 강화와 탄성운동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