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박종윤 입니다.
손목에는 요골동맥이 잘 만져지는 동맥입니다.
피부 비교적 가까운 곳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이 그 맥을 짚어보는 것은 한의사처럼 진맥? 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연결된 하나의 '선'의 개념으로 맥박의 일정함과 규칙적인 정도 확인
동맥의 말단부 압력과 대충의 혈압의 정도 (다년간 경험이 쌓이면 손에 전해지는 맥박의 힘의 세기로
정확하진 않으나 대충의 혈압을 짐작도 가능함) 를 평가합니다.
귓볼에서는 이런 크기가 적당한 크기의 동맥이 없기 때문에 귓볼에서 느껴지는 건 아니고
아마도 손가락 끝의 맥박이 착각으로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체의 일부에서만 두드러지는 건 착각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잠을 설칠정도의 심계항진이 있다면 잠들기전 음주나 흡연으로 인해
일시적 심계항진이 충분히 유발될 수 있고, 야식을 먹은 상태에서 위가 소화를 하려면
충분한 장관 혈관의 혈류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이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없습니다.
잠들기전 잠을 설칠 정도라면
먼저 수면 위생에 대한 점검부터 해 보셨으면 합니다.
심장의 이상 여부는 간단한 심전도로 확인이 가능하니
가까운 의원에 방문하셔서 심전도 검사를 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