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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심박수가 40-50 로 나옵니다..
심박수가 40-50 로 나옵니다.. 왜 이럴까요?
29세 남자
키188 몸무게 83
그리고 누워있을때 가끔씩 심장이 쥐어짜듯이 욱신거릴때가 있는데요. 2달정도 되었습니다.


answer Re : 심박수가 40-50 로 나옵니다.. 왜 이럴까요?29 ...
이택연
이택연 전문의 로엘의원 하이닥 스코어: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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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이택연 입니다.

심장은 확장과 수축을 통해
신체 곳곳에 혈액을 내보내고
되돌아온 혈액을 받아들이는 일을 쉬지 않고 반복하는데
이를 심장박동이라고 합니다.

심박수는 이런 심장박동이
분당 몇 번이나 일어나는지를 가리키는 말로
Beats per minute, bpm 으로 기록합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박수가 높을수록 만성질환, 조기사망의 위험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심박수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내 적정 신체활동의 수준을 모니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강상의 이상을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심박수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개 심박수는 감소하고
맥박의 규칙적인 패턴의 변화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박수를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는 신체부위는
손목, 팔꿈치, 안쪽, 목의 측면, 발등 중앙입니다.

심박수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손가락을 맥박이 뛰는 곳에 두고
60초 내에 얼마나 뛰는지 숫자를 세야 합니다.

안정시심박수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잰 것이므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최저 혈액량에 맞는 심박수를 말합니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차분한 상태,
아프지 않은 상태라면
심박수는 대개 1분당 60~100 사이입니다.

그러나 분당 심박수가 60 이하라고 해서
반드시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협심증, 고혈압 등의 치료제인 베타 차단제와 같은
약 복용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많이 하거나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심박수가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심폐기능과
심장근육의 상태가 좋아 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힘들게 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심박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근육이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움직여야 할 경우 심박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들의 경우 심박수가 60~100 사이인 반면
매우 건강할 경우 심박수가 40일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 운동량과 신체활동 정도 외에도
기온, 몸의 위치, 신체 사이즈, 복약여부, 감정상태에 따라서
심박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올라갈 때
심장은 조금 더 많은 혈액을 박동하여 맥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증가수는 대개 분당 5~10 미만입니다.

만일 맥박이 매우 낮거나
별다른 요인이 없는데 심박수가 빨라진 경험이 여러 번 있다면
특히 그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희미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