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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5년전쯤 척추 4번5번 디스크가 협착돼서 목ㆍ허리 시술을 받았습니다ㆍ
58세 여성ㆍ키 158ㆍ몸무게 55입니다ㆍ 5년전쯤 척추 4번5번 디스크가 협착돼서 목ㆍ허리 시술을 받았습니다ㆍ 별불편없이 요가ㆍ헬스도 주5회 이상 꾸준히 했습니다ㆍ 지난 구정때 쇼파에서 일어나는 순간 허리가 뚝하더니 그자리에서 꼼짝 못할 정도로 통증이 왔습니다ㆍ 동네 통증치료 병원에서 허리에 주사맞고 약먹고 괜찮아져서 운동도 시작했는데 며칠전
오른쪽 엉덩이 부터 땡기는 통증이 시작되더니 허벅지까지 내려가서 MTI를 찍었는데 수술할 정도도 아니고 시술도 그다지 효과없다고 체중 줄이고 운동 열심히 하고 2주 약처방 받아서 먹고 있는데 증상개선은 전혀없고 통증은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합니다ㆍ


answer Re : 58세 여성ㆍ키 158ㆍ몸무게 55입니다ㆍ 5년전쯤 척 ...
전현준
전현준 전문의 다편한마취통증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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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전현준 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롤로테라피를 권해드립니다.
허리는 척추관에서 시작하는 디스크나 협착만 통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특히 환자 분이 말씀하시는 증상은 협착으로 인한 방사통이라기 보다는 다른 구조물에 의한 전이통으로 생각됩니다. 문진이나 이학적 검사가 더 필요하겠지만 우선 엉치나 허벅지에 국한되는 통증에 한하여 볼때 그렇습니다.
후관절, iliolumbar ligament (골반과 척추의 횡돌기를 연결하는 인대), 천장관절 (골반뼈들이 맞닿아 형성하는 관절) 등에 문제가 있을때 환자 분이 말씀하시는 곳으로 전이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학적 검사나 증상에 대한 세밀한 문진으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합니다만 사실 허리는 원인을 정확히 알수 없는 통증이 70퍼센트에 달합니다.
허리는 굉장히 복잡하고 여러 구조물 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딱 어느 한곳만 망가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시술보다는 신경차단술과 함께 저런 구조물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진단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를 판단하여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이런 대부분의 구조물에 대한 치료를 프롤로테라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며, 초반에 진단적인 치료로 원인 감별을 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사료되며 저희 의원에서는 그렇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양반 다리나 바닥 생활을 피하시고 의자 쇼파 침대 식탁 생활을 하시기 바립니다. 한 자세로 가만히 있지 말고 의자나 쇼파에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맨손 체조 등을 하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반복 하시고 잘때 침대에 누워서 주무시기 바랍니다. 누워서 티비를 보며 잠든다던가 스마트폰을 하는 행동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칭 걷기 빨리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요가처럼 몸을 많이 비트는 운동 보다는 코어 중심의 필라테스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나 이는 의사마다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