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정현 입니다.
다이어트 후 요요가 오는 이유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때문에 생기는 호르몬의 변화때문입니다.
적게 먹으면 처음엔 살이 빠지겠지만, 반복될수록 몸이 거기에 적응해버리면서 나중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이 살이 잘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 갑자기 굶거나 식사량을 줄였을 때 몸이 적응하는 과정 -
1. 몸의 기능을 낮춰서 소모하는 칼로리를 줄입니다. 이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2. 몸 속 세포는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더 저장하려고 지방축적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전과 비교했을 때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으로 가는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살이 더 잘 찌는 몸으로 변신하는 거죠.
3. 근육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결국 매일 소모하는 칼로리가 더 줄어들게 됩니다.
단백질만 먹는다고 근육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근육감소를 막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반드시 운동을 함께 해야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절대로 적게 먹거나 굶어서 살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겁니다.
자신의 1일권장섭취 칼로리를 반드시 3끼에 나눠서 먹고(핼스장이나 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 해보세요), 추가로 운동을 한 만큼만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가 항상 적당히 유지되는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오래 씹어서 15분 이상 식사를 하시고, 건강한식품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과 더불어서 평소에 자주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주세요.
이런 건강한 식습관을 장기간 유지해야 호르몬의 밸런스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셨죠? 적게먹으면 살은 빠지지만 근육도 빠지고 건강도 빠지고 몸은 더 살찌고 싶어지게 됩니다.
같은 무게도 지방이 많으면 부피가 커지기때문에 더 두꺼워 보이게 됩니다. 같은 부피로 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무겁거든요. 운동도 마찬가지로,, 많이 움직이면 건강해질까요? 아닙니다. 잘못된 자세로 많이 움직이면 연부조직의 손상이 증가하고 피로물질과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오히려 건강을 망가트릴수 있습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하며,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양이어야 합니다.
현재 식습관은 몸을 망가트려 병에 걸리고 싶다는 강한 신념이 엿보이네요.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