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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부주상골 증후군 / 발목 터널 증후군
안녕하세요 3월에 군대를 전역한 24살 남자입니다. 최초로 다친지 5개월이 되가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글을 써봅니다. 저는 17년 12월에 군대에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좌)발목을 삐게 되었습니다. 반깁스를 1주일 한 후 욱신거림이 있었지만 조심하면서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발목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진료를 봤습니다. 의사분께서는 평발이라서 외측 발목의 뼈들이 부딪치면서 아픈거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우) 발목까지 같은 통증이 발생하여 평발수술을 할찌 고민을 했지만 전역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라 조금만 참고 전역 후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역을 하고 발목의 바깥쪽은 더 이상 안 아프고 발 전체가 저리면서 발바닥 안쪽이 욱신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복숭아뼈 아래 뼈가 점점 튀어나오는게 느껴서 집에서 쉬면서 진료를 보러다녔습니다. 병원을 가보고 사진을 찍어보니 부주상골 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부주상골에 의해 아픈 것 보다는 발이 타는듯 하고 저리는 것이 심하여 보존적 치료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약을 조금먹으면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하지만 발 저리는게 점점 심해져서 다시 진료를 보니 발목터널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하였습니다. 최대한 집에 있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나는데 무리해서 발을 쓰면 몇일 동안 부주상골과 저리는 증상이 심해집니다. 터널 증후군은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는데 저는 부주상골에 의한 통증보다 저리면서 타는듯한 증상이 심하여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잘 몰라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부주상골이 돌출되면서 발목 터널이 좁아져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 일수 있나요? 최근에 몇번 걸어다녔더니 발목 바깥쪽이 다시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빠르게 치료를 받고 싶네요... 부주상골을 제거해도 터널 증후군이 남이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answer Re : 부주상골 증후군 / 발목 터널 증후군
서동현
서동현 전문의 의)상원의료재단부평힘찬병원 하이닥 스코어: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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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서동현 입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리고 저린증상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발목터널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으로 추정된다면 다른 신경포착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주사치료나 다양한 재활치료가 필요하겠고, 증상 호전이 없다면 감압 및 유착박리, 활막제거 관련 수술적 치료까지도 고려해야합니다.
다른부위가 되겠지만 주상골부골병변 또는 후경골근건 부착성 건막염증이 있는 경우 부목 또는 고정치료가 도움이 되겠지만 반복되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고, 걷기 조차 힘들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의 경우 통상적으로 상담자님과 같이 체육활동이 왕성한 젊은 남성분인 경우 수술후 후경골근건의 재부착부위의 충분한 회복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가벼운 스포츠 복귀까지는 3-4개월 이상의 상당시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감안하여야 합니다.
여러 다양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다면 발목터널증후군과 주상골부골병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뭏튼 바쁘시더라도 가까운 관절 전문 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족부족관절 담당의사의 진료를 통한 정밀영상검사나 신경전도, 근전도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하에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