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냄새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네요.

우선, 사람에게서 분비되는 여러 장기가 있지만,
소변과 대변을 제외하고는
수분이 나오는 에크린 땀샘과 세포성분이 나오는 아포크린 땀샘,
그리고, 피지샘 등이 대표적이며,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냄새의 문제는 그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객관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선은 본인이 맡는 냄새가 다른 사람들도 맡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지, 동료에게 동일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러한 냄새가 난다면,
본인의 후각의 문제가 아닌,
땀 등의 분비물,, 구취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99%가 수분으로 무색, 무취로서
색이나 냄새가 없지만,
분비된 후의 피부각질의 용해, 세균감염 등에 의해서
드물게 냄새나 색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샘외에 피지샘등에 2차적인 세균감염 등에 의한 경우와
1%가량의 수분외의 미네랄이나 체성분에서 나는 성분의 변화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분의 변화로는 약물이나 특이 의식물의 섭취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며,
드물게는 호르몬, 신장계의 질환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냄새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냄새의 변화외에 다른 동반 증상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