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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갑상선 제거한 쪽의 목이 조이는 느낌이 납니다.
25/f 155cm 48kg

5주전 로봇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로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했습니다. 문제는 수술이후 갑상선 제거한 쪽의 목이 조이는 느낌이 납니다.

목을 누르는것 같아 평소나 잘때도 답답하고
음식을 삼킬때도 걸린것같은 잔여감이 남습니다.

시간도 지나고 열심히 스트레칭했더니 어깨와 목 피부 감각은 차츰 돌아오는데
목이 조이는 느낌은 줄어드는것 같지가 않습니다.

1년전에 역류성식도염을 한번 앓은적이 있긴 하지만
수술후 식생활에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수술후 목에 잔여감,조임은 계속 되는건가요?
아님 식도염이 진행되고 있는걸까요?
비염이 있어 코가 막힐때는 목이 조이는 느낌 때문에 공포감마저 들어요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25/f 155cm 48kg5주전 로봇을 이용한 ...
소광오
소광오 전문의 빛봄의원 하이닥 스코어: 22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소광오입니다.

갑상선 수술 후 ‘목조임 증상’은 주로 수술 부위의 유착에 의한 경우가 흔한 증상입니다.
갑상선 수술 뿐 아니라 절개, 박리 등의 방법이 이용되는 시술 및 수술 이후 상처 부위의
회복 과정에서 유착 및 섬유화 등이 발생하여 위와 같은 ‘조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겨드랑이 절개를 이용한 로봇 갑상선 수술의 경우,
겨드랑이 절개 부위부터 갑상선 부위까지 피부를 박리하여(터널링)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목에 직접 절개를 하는 수술 방식보다 흉터를 가리는 장점은 있지만
유착 및 섬유화 증상은 조금 더 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유착된 조직이 자연스레 느슨해지면서 불편한 증상도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후 5주(6주)정도 지난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불편감이 지속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증상의 완화는 개인차가 큰 관계로 몇 개월, 몇 년을 딱 집어 말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증상에 적응하시면서 대증적 치료(고주파시술, 온열 마사지 등)를 병행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1년 전 앓으신 역류성식도염과는 증상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술 후 발생하는 ‘목조임 증상’은 목안쪽이나 명치 부위의 안쪽보다는
수술을 받으신 쪽의 목 피부 및 겨드랑이와 목 사이의 피부쪽에 조임이나 당김 증상이
심합니다.

증상이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 한번 살펴보시고,
정확한 구분을 위하신다면 내시경 검사 및 갑상선 수술을 집도 하셨던 담당의 선생님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소광오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