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리리카캡슐 부작용
할머니께서 (만 91세) 복통이 있으셔서
배와 허리부분을 보니 붉은 반점이 보여
(척추 왼쪽 등부분부터 골반을 거쳐 배꼽 왼쪽부분까지)
응급실 방문 후 대상포진이라고 하여
진통제 주사를 맞았습니다.
응급실에서 3일치 약 처방을 받아
아침 솔레톤정 80mg 스토가정 10mg 팜빅스정 250mg
점심 솔레톤정 80mg 팜빅스정 250mg
저녁 솔레톤정 80mg 스토가정 10mg 팜빅스정 250mg
을 복용하셨습니다.
원래 척추측만증이 있으셔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있으셨는데 (왼쪽 다리에도 통증은 있지만 오른쪽 다리보다는 나으셨어요) 약 복용 이후에도 그 통증만 대상포진 전과 같이 있으셨고 양쪽 다리와 양쪽 손이 조금 부으셨었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약을 3일치만 처방이 된다고 하여
같은 병원 피부과에서 나머지 4일치약을 처방받아와서 복용 중 입니다.
아침/저녁
팜빅스정 1정(용량표시 없으나 250mg인 것 같습니다) 리리카캡슐 75mg 타리온정 10mg 스토가정 10mg
을 목요일 저녁, 금요일 오전과 저녁, 오늘(토요일) 오전 약을 복용했는데
**어제(금요일)부터 계속 잠만 주무시고 조금씩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고 하시더니,
***오늘 오전부터는 숟가락을 자꾸 떨어뜨리시고 손에 힘이 자꾸 빠지시고 어지럽고 졸린 증상이 심하십니다.
그리고 식욕이 증가하셔서 자꾸 음식을 찾으십니다.
원래 위가 작고 약하셔서 소화가 잘 안되어 음식을 적게 드시는 편이고 대상포진 발병 이후에는 누워계셔야 해서 소화가 잘 안되어 적게 드시고 있었는데, 약을 바꾼 후 계속 음식을 드시고 양이 훨씬 느셨습니다.(일반인 보다는 적은 양이긴 합니다.)
또 하나의 증상은 섬망 증상과 비슷한 것 같은데, 아침을 먹었는지 물어보시고 할머니께 말을 걸면 잠에 취해서 잠꼬대같이 대답을 하시다 다시 깨우면 정신을 차리시고 다시 대답하십니다.
또 누워계실 때, 식사하실 때, 걸으실 때 계속 어지럽다고 해서 혹시 넘어지실까 염려되어 부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원래 응급실에서 주셨던 약으로 바꿔오려고 응급실에 방문했으나, 응급실에서 약 부작용때문일 가능성이 뫂지만 응급실에 내원했으니 뇌경색도 가능성은 적지만 의심이 된다고 골든타임이 6시간 내라고 하시며 응급실에서 진료를 본다면 뇌검사, 혈액검사, 소변 검사, 수액맞기 등으로 진료를 진행하신다고 해서, 가족들과 상의해서 약만 예전에 먹었던 약으로 바꿔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대상포진 초반에 복용하였던 약
아침 솔레톤정 80mg 스토가정 10mg 팜빅스정 250mg
점심 솔레톤정 80mg 팜빅스정 250mg
저녁 솔레톤정 80mg 스토가정 10mg 팜빅스정 250mg
으로 오늘 저녁부터 복용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할머니 증상이 리리카 캡슐 부작용이라고 저는 강하게 의심이 되는데, 이 약은 임의 중단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이렇게 약을 바꿔서 드셔도 될까요? 그리고 이 약이 아직도 체내에서 작용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빨리 배출이 될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 2%정도만 소변을 통해서 배출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약을 바꿨을 때 리리카캡슐의 부작용은 소멸이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니면 약을 바꾸더라도 계속 증상이 지속되는지.. 향후 더 악화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토요일인 관계로 담당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지 못해
여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고령이신 할머니께 이런 일이 생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