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문상현 입니다.
고민이 많군요.
하나하나 얘기해볼까요?
12살이면 한창 클 나이니 무엇보다 성장에 제일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첨부한 그림파일은,
최근 발표된 소아성장곡선입니다.
그림에 현재 질문주신 학생의 신장과 체중을 표시해두었어요.
12살이라니, 만 11세로 생각하고 표시했는데,
체중은 평균에서 약간 아래고,
신장은 아쉽게도 조금 더 평균아래네요.
뚱뚱하다기보다 통통한 수준일것 같은데,
근육량에 따라 체형은 달라지니 운동, 활동이 많아서 근육량이 많으면 정상체형일테고,
운동, 활동량이 적다면 통통하다고도 느낄 수 있는 체형일 것 같습니다.
키가 조금 더 크면 좋은 체형이 될 것 같고,
운동과 활동으로 근육량을 늘려주면 더욱 좋겠죠?
우선 성장에 도움 되는 것을 알려줄께요.
1. 충분한 영양섭취(가공식품은 피하고 집밥과 학교 급식에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많이 먹어요)
2. 적당한 활동과 운동(햇빛을 많이 봐야해요)
3. 충분한 수면(10시부터 키 크는 시간이에요. 일찍 자고 많이 잘 수록 잘 큽니다)
4. 원만한 스트레스해소 (스트레스호르몬은 키를 안크게 방해해요)
입니다.
문제는 스트레스인데,
운동과 놀이와 같은 활동으로 푸는 것이 제일 좋아요.
게임이나 TV 등은 잠시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지만,
운동이나 활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어요.
성장판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개선해서 성장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요.
마지막으로 시력문제인데,
안경을 안쓰면 시력이 더 나빠질 수도 있으니 안경은 꼭 쓰고,
장시간 가까이 있는 것을 집중해서 보는 것은 시력에 나쁘고,
눈을 돌리는 안구운동과 가까이/멀리 번갈아 보는 훈련도 시력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공부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죠?
내가 어릴때보다 요즘 학생들이 더 공부량이 많은 것 같아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집중해서 공부하고 남는 시간은 TV, 컴퓨터 앞에 있기보다 운동, 활동을 해준다면,
스트레스, 공부, 성장, 시력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