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저는 콜센터 상담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콜센터 상담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아침 10시즈음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상담받으시는 고객님께서 대뜸 제 말투가 짜증나신다면서 상급자를 바꾸라는둥 언질을 하셨습니다. 한 두번은 사과도 해보고 양해도 구해보았지만 그냥 저랑 얘기하기가 싫으셨던지 상급자 바꿀때까지 기다린다고하셨고, 저는 곧 매니저님께 말씀드려서 고객님을 바꾸어드렸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툭툭 쏘아붙었던 말투도 아니었고 도움이되드리고 싶단 마음을 무참히 짓밟힌것같아 속상했습니다. 이 일때문에 오늘하루는 좀 버거웠던것 같아요.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니 매우 높음으로 나왔네요. 물론 달리기를 하고온터라 일시적으로 높아진거겠지만 문득 오늘하루가 생각나서 적게 되네요.


answer Re : 저는 콜센터 상담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아 ...
배성범
배성범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08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당장에 기분 나쁜 상대의 언행으로 인해 불쾌한 기분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떨쳐내려 노력하신 것은 정말 탁월한
대처방법 입니다.

오래도록 자존감을 흔드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와 같은 자기인식 부분인데 스펙으로는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다음 스펙이 기다릴 뿐입니다.

상담직은 정서적으로 특수직이기 때문에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타인의 부정적인 영향이
자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기정체성을 분명하게
해두어야 합니다.

회사내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에 한번 참여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상담을 받는것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