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홍범 입니다.
평소에는 불면증으로 수면이 힘들지만 생리기간에는 오히려 잠이 늘어 고민이시군요.
이는 호르몬의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수면과 관련이 깊습니다.
수면을 유도하거나 기분을 조절하여 이런 호르몬들의 분비에 따라 수면이 영향을 받게됩니다.
갱년기에 불면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입니다.
불면증으로 잠드는 데 오래 걸리고 수면시간 자체가 상당히 짧으신데
불면증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부족이 길게 지속되면 단순피로, 졸음, 두통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뇌신경계 질환, 면역질환,
정신적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불면증이 생긴지 5개월정도가 되셨다면 만성불면증을 의심 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불면증은 수면의 기능 자체가 상당부분 상실되어 수면이 어렵고 치료 또한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불면증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은 수면검사, 심리검사 등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인지행동치료, 경두개자기자극치료, 뇌파되먹이기 치료 등 약을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치료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