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외 평소 활동시에는 수면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먼저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매일 매일 요구하는 수면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7시간만 자면 충분하다고 얘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항상 8시간은 자야지 몸이 개운하다고 얘기합니다.
습관적인 부분도 있지만 개개인의 체력상태나 영양, 운동능력, 체질, 활동능력 등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평소 8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매일 7시간씩 수면을 취했다면 일주일에 5~6시간 정도의 수면부족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그렇게 부족한 수면시간을 주말에 몰아서 갚으려는 본능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평소 자야 하는 시간 8시간 + 5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이런 시간을 계산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겠지만 개념적으로는 평소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긴장상태가 많았던 분이라면 주말에 그 긴장이 풀리면서 수면시간이 늘 수도 있고, 주말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더 많은 수면시간을 요구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 평소에도(평일에도) 이런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하고 그에 준하는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다수면은 결국 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에서 기인하고 그 약해진 부분들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체력이 향상되면서 과다수면도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