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입니다.

질문자 분의 성별 이외에 나이 및 신체정보, 과거병력 등의 세부 정보는 알 수 없으나, 특정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젊은 분에게서 나타난 다리의 일시적 경련 및 야간근육경련은 혈액순환 능력의 저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혈액순환 능력의 저하는 운동부족을 비롯한 장시간 정자세, 올바르지 못 한 식생활습관 등의 일상적인 요소들만으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직업적 특성 및 생활패턴 등에 의해 하루의 대부분을 서있거나 앉아만 있게 된다면, 중력의 영향 + 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운동이 발생하지 않기에 정맥의 순환 능력이 저하되게 되며 - 이로 인해 다리의 저림은 물론 경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저림 증상 완화에 아주 유용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또한 근무(학업)시간 및 일상생활 중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으셨다면, 이 또한 개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는 정맥의 압박을 초래하며, 혈류장애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시간 중간 중간마다 손가락 및 팔 그리고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정맥순환에 효과적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울러 저염식의 식단 및 인스턴트식을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혹은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