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answer Re : 양악수술부작용궁금합니다
강영호
강영호 의사 제아치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549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5
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강영호 입니다.

양악수술의 부작용에서 궁금하시군요~
(여기서의 확률은 개인적인 통계이고, 술자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주관적으로 미용적인 개선의 부족 : 수술전 담당의사와 소통을 많이 한다면, 주관적인 부분을 객관화 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장?이나 실장들과 이야기 한다고 충분히 반영이 되진 않을 것 같네요^^

2. 수술후 붓기, 멍 : 수술을 했기 때문에 부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째가 제일 많이 부어 있고, 그 이후로 급속히 빠집니다. 1달후 약 70% 부기가 빠진다고 설명드리고 있으며, 잔부기는 4~6달 정도 후면 거의 다 빠집니다. 그러나 개인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3. 수술후 통증 : 아픕니다. 전신마취가 깨고 입원실로 이동하면 그날 저녁까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진통제나 무통주사로 많이 경감될 수 있으나, 이것도 개인차가 큽니다. 엄청 아파하는 분도 있고, 아주 멀쩡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다음날이 되면 아픈 것은 많이 줄어 듭니다.

4. 수술시 출혈, 수술후 지연 출혈 : 수술이니 어느 정도의 출혈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양악수술시 수혈을 할 정도로 피가 나진 않습니다. 수혈 가능성은 1% 이내입니다.

5. 수술후 염증 : 수술시, 그리고 수술후 무균적인 프로토콜을 잘 따른다면 염증 없이 회복 가능합니다. 입안 실밥이 사라지는 2-3주간이 제일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차이가 있으며, 수술후 염증 가능성은 약 3% 내외입니다. 입안이 깨끗하지 않은 분들은 수술후 염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6. 수술후 알러지 반응 : 항생제나 기타 약제에 대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률은 약 5% 내외입니다.

7. 코눈물샘(비루관) 손상 : 거의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교과서에는 있습니다.

8. 유스타키오관 기능 부전 : 수술계획에 따라서, 술자의 스킬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초창기에는 가끔 이런분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거의 드뭅니다. 수술후 귀 먹먹함의 가능성은 약 2% 내외입니다.

9. 코 모양 변화 : 상악의 이동 방향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치(cinch) 봉합을 하면 코퍼짐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코가 들리지 않게 수술시 비중격을 다듬게 되며, 반대로 너무 다듬으면 코가 낮아 질 수도 있습니다.

10. 코골이 악화, 코골이 생김 : 혀가 뒤로 많이 밀리면 수술후 코골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악을 너무 뒤로 넣는다던지, 하악의 셋백량이 많으면 코골이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수술전 환자의 숨구멍의 너비를 평가해서 예측 가능합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수술후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능성은 약 5% 내외입니다.

11. 안면 피부 훙터 : 일반적인 양악수술에서는 흉터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광대축소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 구렛나루에 약 1cm 정도의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가 아니면 절개선 자국은 약 3-4개월 안에 없어집니다.

12. 입술 주변 찰과상, 흉터 : 입안 수술이다 보니 입술을 당기며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리트랙션 기구에 의한 찰과상이나 골절단 전기톱, 다듬는 라습, 전기소작기 등에 의한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술에 국한된 경우는 거의 없어지지만, 입술라인 (vermilion border) 를 넘어선 경우에는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13. 감각이상 (아래 입술, 턱끝 피부, 아래 잇몸, 입천장) : 제일 오래가고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합병증 입니다. 아래턱 수술시 하치조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아래 입술과 앞턱 피부, 치아, 잇몸 등의 느낌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돌아 오는 과정에서 찌릿하거나 아픈 느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약 10% 내외입니다.
위턱수술시 대구개신경의 손상으로 입천장의 느낌도 줄어 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일년 넘게 오래 갈 수 있으며, 발생빈도는 5% 정도 입니다.

14. 안면신경 손상 : 아래턱의 후방이동이 많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턱 수술시 distal segment (원심골편) 처리를 잘한다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수술시 지혈을 위한 전기소작의 영향으로 가끔 입술 주변 안면신경이 약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광대뼈 수술시 절개선에 의한 안면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률은 1% 내외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회복됩니다.

15. 수술후 코로 숨쉬기 힘듬 : 양악수술후 이틀째 부터 코 안쪽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숨쉬기가 답답해 집니다. 코막힘의 정도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4-5일 이후에는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16. 안구건조, 각막 손상 : 수술시 소독약제로 인해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시 눈을 잘 가리고 수술하면,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17. 치아 변색, 치아 파절 :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 기관삽관시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수술중 기구에 의해서도 치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골편 고정시 치아뿌리에 근접해서 스크류를 고정하면 해당 치아의 변색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ASO 시 치아 뿌리에 근접해서 뼈를 갈아내는 경우에도 치아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신경치료나 실활치 치아 미백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가능성은 약 3% 내외입니다.

18. 턱관절 질환 : 수술전 턱관절이 나쁜 경우 양악수술로 턱관절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그 반대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하악의 고정시 턱관절의 위치를 잘 못 설정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수술후 개구장애, 입벌릴 때 턱틀어짐, 입벌릴때 아픔, 씹을때 아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생 확률은 술자마다 다르며 3% 내외입니다.

19. 입술 모양 변화 : 양악수술후 대부분은 입술 모양이 이뻐집니다. 하지만 수술계획이 잘 못된 경우 입술이 말려들어가거나 형태가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20. 인중 길이 변화, 두께 변화 : 입이 들어가면 인중이 길어지고 윗입술이 얇아 집니다. 환자의 개개인의 인중 길이에 맞춰 수술을 계획해야 합니다.

21. 아랫니 많이 보임 : 특히 턱끝수술후 아랫니가 많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된 수술계획으로 턱끝뼈를 많이 잘라내거나 잘못 이동하는 경우, 근육봉합이 잘 안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윗니가 안보이고 아랫니만 많이 보이면 나이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됩니다.

22. 골수염 : 수술후 염증이 심하거나 오래 가는 경우 골수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항생제가 좋아 발생빈도는 거의 없습니다.

23. 상악동염 : 수술후 상악동염, 즉 축농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악수술시 삭제한 뼈가루가 남지 않도록 깨끗히 세척하고 상악동막을 지혈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발생빈도는 거의 1% 내외입니다만 수술후 감기가 심하게 걸리는 경우 축농증으로 이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4. 금속판 파절, 휨 : 고정핀이 부러지거나 휘는 것은 가끔 발생하며, 이런 경우 재수술로 이어집니다. 한달 안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재수술을 시행하여 재고정을 해야합니다. 특히 아래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발생 확률은 3% 내외입니다.

25. 골편 이동, 교합 안맞음 : 수술후 회귀로 인한 문제입니다. 재수술로 이어 지는 경우입니다.

26. 살쳐짐, 이중턱 : 얼굴살이 많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 턱끝을 후방이동 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개인차가 큽니다.

27. 볼쳐짐, 인디언 주름 : 광대뼈 수술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어느 정도의 볼쳐짐은 올수 있으나, 눈에 띄는 볼쳐짐은 술자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8. 침샘 비대, 침샘 불거짐 : 아래턱이 위로 이동하거나 아래 윤곽을 삭제했을때 침샘이 드러나게 됩니다. 수술전에는 아래턱에 가려서 안보이던 침생이 불거져 보일 수 있습니다. 침샘이 과도하게 큰 경우는 침샘보톡스나 침샘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9. 광대 불유합 : 술자의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수술을 잘했다고 해도 수술후 충격 등에 의해 틈이 벌어질 수는 있습니다.

30. 광대 소리, 통증, 계단현상 : 불유합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고, 고정핀이 파절되거나 스쿠루가 풀리는 경우 소리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단현상은 귀앞 아치부위에서 만져지며 이는 시간이 갈수록 부드러워 집니다.

31. 뼈 모양 변화, 가성골 생성 : 특히 브이라인 수술 후나 사각턱 축소술후 턱의 바깥 라인의 모양이 시간이 흐를수록 바뀔 수 있습니다. 이는 뼈의 리모델링 현상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생체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32. 발음 변화 : 구강구조가 바뀌면서 발음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이거나 개방교합을 가졌던 분들은 대부분 양악수술후 발음이 더 좋아집니다.

33. 추가적인 보철치료 및 교정치료 가능성 : 수술후 교합의 안정을 위해 보철치료를 하거나, 교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4. 수술후 회귀 (재발) : 회귀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수술후 3개월안에 대부분 발생합니다. 특히 선수술의 경우 회귀의 가능성 및 예상되는 양을 고려하여 수술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35. 치은 괴사, 골 괴사 : ASO (전방 분할 골절단술) 를 동반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확률은 1% 내외입니다.

36. 전신마취 부작용 (호흡기, 신장, 간 손상, 약물 이상반응, 심폐정지) : 수술전 검사를 면밀히 시행하고, 미리 지병을 치료받은 후 전신마취를 시행한다면,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기흉, 폐결핵, 폐쇄성폐질환을 앓은 경우는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7. 성대 손상, 목 아픔, 코 아픔 : 전신마취시 기관삽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목이나 코가 아플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38. 오줌줄로 인한 요도 손상 : 전신마취시 사용되는 foley 로 인해 특히 남성분들이 불편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수일안에 불편감은 사라집니다.

39. 하지 저림 : 수술시 자세로 인해 가끔 하지쪽 저림이나 감각저하가 잘생할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40. 팔저림, 혈관주사 멍 : 정맥주사의 원인으로 체질에 따라 붓기나 멍이 들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명드리는 내용이나, 다른 부작용도 있을 순 있습니다.
위 확률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술자의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위와 같은 양악수술시 부작용들은 대부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