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대우 입니다.
접히는 부위가 습하고 잘 짓무르셔서 고통스러우신가 봅니다.
일단 해 볼수 있는 것으로는
1. 바르는 연고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진료도 보고 여러 병원을 다니셨다고 하니 사용해 보셨을 수도 있는데,
driclor라는 연고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고는 흔히 다한증이나 액취증, 즉 땀이 많이 나는 곳에 땀 분비를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음낭 부분에 사용시 자극감이 있다면 그 부위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glycopyrrolate라는 약을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만, 이 약에 효과가 있으신 분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3. 속옷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트렁크팬티가 통풍이 좋다고는 되어있지만 습기가 많아 피부가 서로 달라붙는다면, 드로즈 계열의 속옷으로 피부가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4. 파우더도 방법이 될 수 있겠으나 최근에는 잘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5. 마지막으로 손과 겨드랑이의 경우 최종적으로 보톡스로 땀샘을 위축시켜 땀분비를 줄이는 방법이 많이 이용됩니다.
사타구니나 음낭쪽에 이러한 치료를 시도해 볼수도 있으나, 이 치료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보통 6개월 마다 반복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6. 그 외 온도조절 및 통기가 잘 되는 옷 착용 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