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안혁 입니다.
프로젝트 빔 빛을 포함해서 그러한 강력한 불빛을 직접 바라보는 것은 눈에 매우 안좋습니다.
망막의 황반부에 광독성으로 인한 병변이 나타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지금 같은 경우에 시력저하나 광독성 병변이 염려된다면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강한 빛을 바라본 후에 일시적으로 눈 앞이 잘 안보이고 침침한 것은 보통 있을 수 있는 증세입니다.
그러한 불편이 2,3분 후에 회복되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계속 찜찜하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십시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에 따가왔던 것은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았다 할지라도 말이죠.
환하게 해서 무언가를 보고자 할 때에는 방의 큰 불(배경 조명)을 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TV를 볼 때에도 방의 조명을 끄고 어두운 곳에서 TV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명암의 대비가 커져서, 눈에서 망막 황반부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입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생각하면, 어두운 곳에서 환한 스크린을 보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관은 스크린의 크기가 매우 크고, 스크린까지의 거리가 아주 멀기 때문에 TV를 볼 때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프로젝트 빔으로 영화 등을 제대로 감상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배경 조명을 꺼야하겠지만, 눈에는 확실히 부담을 줍니다.
특히 좁은 방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젊은 분이라면 그로 인해 당장 눈에 나타나는 나쁜 점은 없겠으나, 방에 불을 켜고 TV를 보는 것과 비교할 때에 눈에는 더 안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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