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불면증 중에서도 조기각성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기상시간보다 일찍 깨어나서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에 해당되는데요.
조기각성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면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3~4시간 정도의 수면시간 / 그로 인해서 여러 동반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라면 치료를 요하는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불면증 상태라면 더더욱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습진이나 피부물집이 자꾸 생긴다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걸로 볼 수 있고, 한의학적으로는 체내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서 땀이나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할 체내 수분들이 피부로 범람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면증을 치료할 때도 그 원인이 워낙 여러가지이고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도 원인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힌 진료와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봤을 때 새벽 3~4시경에 잠에서 깨는 분들의 경우엔 체열이 높아서 (몸에 열이 많아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장부에 열이 쌓여 있고 어떤 방식으로 그 열을 내릴지에 대해서 결정하고 치료에 접근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불면증의 경우엔 시간이 갈수록 습관의 변화 등으로 정상으로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는 보다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