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 입니다.
할 만한 검사는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상이 없다는 것도 다 확인하셨구요.
우리 몸에서 어떤 증상이 느껴질때 그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기질적인 요인 과 비기질적인 요인.
기질적이란 것은 실제 장기에 어떤 원인이 될 만한 요인이 있는것이고요. 말하자면 협심증, 늑막염, 식도염 같은 것이고. 비기질적인 요인이란 것은 실제 장기에는 원인이 될 만한 것이 없고 신경성/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지금 흉통에 대해서 내시경, 초음파. CT 까지 하셔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 다음으로 원인이 될 만한 것은 비기질적인 요인 밖에 없습니다. 그게 신경성/심리적인 요인이지요. 그래서 자*스라는 약읕 처방받으신 거구요.
이*켓 스프레이 같은 것은 뿌려도 반응이 없습니다. 굳이 안하셔도 되구요.
본인이 불편해 하는 증상이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정도의 통증인지를 확인해야 하구요.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증상이라면 굳이 검사도 필요없었고 약도 필요가 없었겠지요.
아마도 검사를 진행한 것은 본인이 많이 불편하다는 식의 애기를 해서 한것이겠지만 생활하면서 문제가 없는 정도라면 굳이 검사가 필요없었던 문제 같습니다.
체격을 봐서는 상당히 예민한 체질일 것으로 보이구요.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혹시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본인에 복용함으로서 도움이 된다면 식도염약을 2주 정도 계속 복용하는 것과 자*스와 같은 안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은 될 것 같으나 이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내면의 문제라면 그 부분을 좀더 세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고 필요하다면 심리치료 같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검사 결과상으로는 심장이나 폐와 같은 중요 장기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같은 것이 있다면 잘 풀어나가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