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피가 조금씩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며 간혹 출혈성 위염소견은 출혈된 피가 검게 변해서 위 점막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본 부분이 조직검사후 피나는 부위를 말하시는 것인지 혹은 미란성 위염 부분을 출혈로 본 것인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판단에 중요한 소견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내시경은 직경이 10mm 정도되는 호스같은 기구로서 검사시 위 안에서 수없이 많이 움직이게 되고 이로 인해 점막에 닿으면 스치면서 출혈같이 보이는 소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위내시경중 수면 또는 비수면 상황에서 구역질을 하시면 일시적인 점막에 상처가 생기므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 문제없이 회복되는 소견이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별다른 말씀을 안하셨다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일반적인 경우 내시경을 하는 당시 기구가 위 점막을 건드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움직임에 의해 기구에 의한 손상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말씀이 붉게 찰과상처럼 보이는건지.. 흘러내리는 출혈 양상인지에 따라 다르나, 대개 별 문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많이 걱정되신다면 해당 병원에 다시 문의하시기를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