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조현철 입니다.
1, 트립토판(tryptophan)은 세로토닌(serotonin) 체내 생합성의 주원료가 됩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순수 트립토판 단일제제를 투여할 경우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지만,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을 포함한 단백질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이유는 음식에 있는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들이 트립토판과 흡수에서 서로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부터 세로토닌 레벨을 올리려는 노력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단백질류)로 달걀이나, 치즈, 연어, 두부,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b6(pyridoxal phosphate)는 트립토판으로부터 세로토닌을 생합성할 때 필요한 조효소이고,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독성이 거의 없다는점, 그리고 그리 비싸지 않는 영양제라는 점에서 비타민 B군 비타민제를 복용해보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본인이 느끼시는 증상과 맥주효모 사이의 확실한 상관관계를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음식으로부터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한 세로토닌 레벨 상승효과를 보시기 위해서는 SSRI를 복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으로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