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조창근 입니다.
사면발이증이란 털에 붙어사는 이의 일종으로 침구 또는 음모의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전염된 지 약 30일쯤 지나서 눈썹, 겨드랑이털, 음모 등의 털 아래쪽에 알이 붙어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치료는 유*신. 린단로션등을 사용하는데 린단로션은 샤워하고 바로 린단로션을 바르면 절대로 안됩니다. 샤워를 꼭 해야 한다면, 샤워 후 물기를 다 닦아서 말린 뒤 1시간 후에 린단로션을 바르시기 바랍니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린단로션을 바르게 되면, 린단로션이 몸에 빠르게 흡수가 되어 신경독성이 발생하여 발작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옴의 경우에는 8시간에서 12시간 동안 린단로션을 바르고, 사면발이는 4분간 린단로션을 바르게 됩니다. 바르는 시간은 린단로션을 처방해 준 의사의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영유아,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 50kg 이하의 저체중, 현재 피부질환 치료 중인 경우, 발작 질환 환자 및 발작 위험이 있는 환자, 과거 린단로션 사용 시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에는 린단로션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린단로션을 다 바른 후 통기성이 좋은 편한 속옷을 입고 깨끗한 이불 위에서 잠을 자며, 이불을 덮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비누나 바디 워셔를 쓰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린단로션을 씻어 냅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지 마시고,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거나 수건으로 잘 닦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린단로션을 바르고 자면서 입었던 속옷과 이불은 물론이고 최근에 사용하였던 옷과 침구류 모두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뜨거운 물(50‘c)로 세탁하도록 합니다. 한번 사용한 린단로션통은 폐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최근에 사용한 옷과 침구류 모두 뜨거운 물로 세탁하도록 합니다. 50'c 이상으로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옴과 사면발이는 피부 접촉 혹은 성접촉을 통해 파트너나 가족에게도 옮길 수 있으므로, 파트너나 가족도 병원 진료를 보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