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치아 교정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잔여 장치 떼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랫 앞니 6개의 뒤편에 고정장치가 아직 붙어있습니다.
13년 전 마지막 교정치료가 끝나고 의사쌤이 '이 장치는 오랫동안 두는걸로 하자' 는 말씀을 하셔서 여지껏 달고 사는 중입니다.
다른 불편한 점은 없는데 이 장치 때문에 아랫 앞니 잇몸이 무너져내리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두번째 사진입니다)
앞쪽에 검은 부분이 무너져내려서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하던가요...? 그런 구멍이 생긴것이고
양옆쪽에도 작게 구멍이 생겼습니다.
양치질을 삼시세끼 부지런히 하는 편은 아니고, 스케일링도 5년동안 안받고 살았던 적도 있긴 했지만
다른 부위는 크게 무너진 부분 없이 잘 유지되는것 같은데 유독 이곳은 교정장치 때문에 치석이 잘 끼어서 이렇게 눈에 띕니다.
사실 저 구멍이 생긴게 이번에 처음 안 것은 아니고 12년전 교정치료 끝나고 확인차 몇번 관리받을때 이미 보이기 시작한 것이어서 새로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에 비해서는 구멍이 확연히 커진거라 신경이 쓰입니다.
엊그제도 스케일링 받고나서 치위생사님이 다른데는 말이 없었는데 아랫 앞니 부위를 가리키면서 교정장치때문에 스케일링을 자주 해야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스케일링 자주 받기에는 비용부담이 되고;; 그냥 살자니 아직 살날이 많은데 벌써 잇몸이 이렇게 무너지는게 괜찮나 싶고
장치를 떼자니 그나마 교정된 치열이 다시 망가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의사선생님께 상담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