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 mm의 간유리음영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세계적 추세는 6 mm 이하의 결절의 경우에 '가족력상 폐암이 있거나 흡연력이 있는 사람 (과거 포함)이 아니라면 무시해도 좋다' 입니다. 물론 가족력이나 흡연력이 있다면 1년 후 저선량 흉부 CT를 해보는게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from the Fleischner Society 2017). 폐선암의 CT 소견 중 드문 소견이 간유리 음영이며 이 경우에도 2 cm 이하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폐선암의 경우에는 경화음영 소견만 보이거나 경화음영과 간유리음영이 섞여서 보이는게 일반적입니다.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궁금하시면 1년 후 다시 추적 CT를 촬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