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조원표 입니다.
염증이 조직에 생긴 경우를 봉와직염이라고 하고, 몸에서 염증을 없애기 위한 반응을 보여 고름이 만들어진 상태를 농양이라고 합니다.
두 상태 모두 보통 세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조절하고 농양의 경우에는 몸 밖으로 고름을 빼는 배농이라는 수술(시술)이 필요합니다.
고름은 종종 배농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터져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농을 하건 자연적으로 터지건 고름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면 증상은 좋아지게 됩니다.
만약 염증이 잘 치료되지 않고 계속 몸 속에 남아있는 경우 반복적으로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주위 농양은 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루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육안적으로는 정확히 알기는 힘들지만 현재 아직 염증이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낫고 있는 중인지, 안에 염증 및 고름이 있는지는 진찰 및 검사를 통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항문쪽 질환은 남에게 보이기 꺼려지기 때문에 진찰을 미루게 되어 치료 타이밍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항문 외과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쾌차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