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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5세 여성 (만23세) 뇌졸중 문의
평소 어지럽다고 자주 말했었는데 흘려들었고 며칠전부터 어지럽고 목에 담이온거 같다며 한의원에서 약 처방받고 주사? 맞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2.15 아침9시경 출근길에 갑자기 말이 안나온다, 몸이 안움직인다며 전화가왓습니다. 저는 아파도 말 똑바로 하라며 계속 무슨말이냐 하며 119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119실려와서 응급처치 받은건 금방이라고 알고있는데 정확한 시간까지는 모릅니다.. 처치받고 나니 일시적으로 다시 괜찮아졌고 mri 촬영 및 뇌 사진을 찍어 보니 의사선생님 말씀은 뇌에도 우리몸같이 심장이라는곳이있는데 그곳이 막혀있다고 하셨고 그곳을 뚫어야 앞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 시술을 하려면 허벅지를 통해 뇌까지 호스(?)를 연결하여 뚫을건데 뚫다가 그 옆 혈관들에 날아가면 또다른 증상이 생길수있다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그부분을 꼭 뚫어야앞으로 살아갈동안에 이런일을 방지 하기 위해 맞다고 하여 제 동생이 그 뇌의 심장이란 부분을 뚫었습니다.결국 시술을 받았는데 처음엔 한 30분-1시간 ?은 멀쩡하더니 갑자기 자기가 힘빠지고 쓰러질때랑 비슷한 느낌이온다며 .. 2.15 시술 후 저녁부터 2.16 현재까지 다시 말을 할수가없고 오른쪽 전체가 마비가 상태입니다... ct 촬영 mri 로는 더 심각하지만 않아지면 좋아질수잇다고 하지만 어느병원 어느의사나 마찬가지로.. 당연히 확답은 못주시겠죠... 많이안좋은상황이다, 할수있는건 다했다고 말하십니다.. 그래도 결과를 지켜봐야 알수잇다고만 말하는데 보는 저로써는 억장이무너지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어린나이에 흔치않다고하는데..어떻게되는건지... 방법이없는건지 노력할수있는게잇다면 어떤방법이있는지 제발 답변좀 주세요...


answer Re : 25세 여성 (만23세) 뇌졸중 문의
김재호
김재호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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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 입니다.

정말 답답하시겠습니다.
아마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이 오신 것 같습니다.
MRI/MRA, TFCA 시술 등 받으신 것 같고요.

그렇다면 지금 담당주치의에게 설명 들으신 것들이 맞는 말씀이라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뇌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이 막히면 나이상관없이 뇌경색(뇌졸중)이 옵니다.
그것을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좋아지기도 하지만, 나빠지거나 재발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동생분의 예후에 대해 확답을 줄 수 있는 전문의는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아마 신경외과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중환자실쪽에서 계실텐데 중요한 것은 지금 환자분은 최대한 안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께서 특별히 하실 수 있는 것은 담당 주치의를 믿고 그 의견에 따르시면서 계속 옆에서 기도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특정 종교얘기 아니니 오해하진 마세요)
필요하면 재활치료도 의뢰해주실거고요.

보호자분께서도 지금 당장 답답하시고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예후는 좋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족분들이 조금 긴 호흡을 생각해서 흔들리지 말고, 정신을 바로 차려야 동생분 간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동생분 하루빨리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25세 여성 (만23세) 뇌졸중 문의
박재형
박재형 영상의학과 하이닥 스코어: 8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박재형 입니다.

지켜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경색이 오면 비가역적 손상을 받은 부위와 가역적 손상을 받은 부위가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역적 손상을 받은 부위는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비가역적 손상을 받은 부위가 최대한 적도록 기대하는 수 밖에 없겠고, 향후 꾸준한 재활 치료를 요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