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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만성 질염인가요?
초경 전부터 하얀색의 질 분비물이 나왔는데 외음부에 염증이 나거나 가려운 증상은 없습니다. 분비물 양이 일반인보다 많은 편인것 같고, 분비물에 악취가 나지는 않지만 약간 시큼한 향이 나는것같습니다. 외음부를 물로 씻은 뒤 말려보고 속옷도 자주갈아입어보았으나 몇년째 분비물의 양이 줄거나 늘진 않고 비슷한 양이 분비됩니다. 팬티라이너가 더 좋지 않은 것 같아 매일 속옷을 갈아입지만 그래도 혹시나 질염이 아닐까하는 걱정에 질문 남겨봅니다.


answer Re : 만성 질염인가요?
엄일준
엄일준 의사 리영의원 하이닥 스코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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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엄일준 입니다.

우선 의심 가능한 질환으로는 칸디다성 질염이 있습니다.
1년에 네 차례 이상 칸디다 질염 진단을 받을 경우 “재발성” 감염으로 간주됩니다.
Candidia albicans라는 곰팡이성균이 원인균이며,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신,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질내 유산균과 정상 질 세균의 농도가 낮아져 진균의 과성장이 일어나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나쁜 생활 습관으로서 꽉 조이는 바지의 사용이나 오랜 시간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이러한 곰팡이성 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궁경부 세포도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를 도말해서 세균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질 분비물 내의 원인균을 관찬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경우 치료를 받고 않고 방치해 두면 골반염, 추후 임신 시의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