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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잇몸질환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하루에 불소가 1000ppm인 치약으로 양치질을 밥먹고 3번 자기전에 1번해서 4번을 하는데요
치석이 안생기게 하기위해 치약을 많이 묻혀 양치질을 오래 꼼꼼히 하는데요(나이는 40 초반입니다)
얼마전부터 잇몸이 조금 내려가고 수축되는 느낌이 있어서 잇몸이 좀 아리고 욱신욱신 하다고 표해해야 할까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다가 불소의 과다복용의 부작용이 반점치(whit spot), 골다공증이라는 기사를 봤어요
그래서 실제로 치아를 보니 반점치가 앞이 쪽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불소의 과다사용때문에 부작용인 반점치와
골다공증 때문에 잇몸이 수축되고 내려갔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불소가 안들어가고 천연계면 활성제를 사용하는 치약을 쓰려고 생각중인데
혹시 불소가 안들어가면 충치가 잘생길까도 걱정되구요. 남들은 아무치약이나 잘만 쓰는데
저만 민감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처음에는 칫솔이 이상인가 생각해서 칫솔을 거의 5번이상이나 바꿨는데도
잇몸이 수축되고 아파서 칫솔이 문제가 아니고 치약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1. 혹시 불소치약을 과도하게 한번양지질할때 오래하면 불소때문에 잇몸이 아프거나 욱신욱신 할수 있나요?
(불소가 독극물이라고 들엇는데 )
2. 그리고 혹시 잇몸을 위해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무불소 천연계면 활성제 치약 쓰기, 잇몸영양제 먹기 등등)


answer Re : 잇몸질환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부혜진
부혜진 의사 HiDoc 하이닥 스코어: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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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부혜진 입니다.

대부분의 치약에는 공통적으로 연마제, 방부제, 습윤제, 방향제가 들어있습니다.
연마제는 이의 겉면을 닦아내는 역할이 있고, 방부제는 치약에서 곰팡이 혹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기 위한 것이죠. 또한 습윤제는 젤 상태의 치약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기본적인 성분에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충치예방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함량만으로는 반점치나 골다공증의 부작용까지 나타날 확률은 대단히 적습니다.

1. 말씀하신 증상은 잇몸질환으로 보입니다.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함량이 독극물에 속할 만큼 많지 않으며, 불소가 잇몸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잇몸질환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이나 말씀하신 증상으로 봤을 때 치주질환으로 보입니다.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V자 모양의 틈이 있는데, 이 홈(sulcus)의 잇몸 선 아래 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이 치주질환입니다. 염증이 진행되어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홈이 치주낭(periodontal pocket)으로 발전하게 되며, 치주염이 심할수록 치주낭의 깊이가 깊어지게 되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골소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 치주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합니다.

2. 치석이 안생기게 치약을 많이 묻힌다고 하셨는데.. 잇솔질만으로 치석이 안생기게 하거나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없습니다. 치과에 내원하셔서 스케일링으로 도움을 받으셔야 하며, 검진을 통해서 정확히 지금의 증상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균성 플라크와 치석을 깨끗이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치과에 가셔서 진료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먹는 잇몸 치료약은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행해지는 치주치료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이라는 양치액을 사용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 특수 약제를 넣기도 하며, 잇몸에 있는 특수한 세균을 박멸하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