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변앞부분만 딱딱해서 항문이 찢어질듯 아파서 묽은변을 만들어주는 마그밀정을 일주일정도 먹었습니다. 먹은지 3~4일정도 되었을때부터 변의가 지속적으로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견딜만해서 조만간 없어지겠거니 했지만 지금 한달이 되가도록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변의가 있은지 일주일정도 되었을때 마그밀정을 처방해준 외과에 가니 그럴수 있다며 3~4일 후면 괜찮아질거라고 했지만 이주가 다돼도록 나아지지 않았고 여기저기 내과에서 약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끝내는 변의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게되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잘 먹지 못해서인지 체력저하로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도 잘 모르더군요. 기본적인 검사만하고 뇌ct찍고(왜찍었을까요?) 정상이라고 소화기내과에 외래를 주었습니다. 힘든몸을 이끌고 외래를 보니 마그밀정을 먹은 젊은사람중에 일부가 그런다고 하면서 일주일치 약을 지어주었습니다. 대장 진경제, 정장제(유산균), 위장관계 진경제 이렇게 지어 주었습니다. 먹고나니 일부증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에는 꼬리뼈위쪽 느낌상 직장안쪽에서 변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먹고나니 제가 체력이 없어서인지도 모르지만 꼬리뼈 아래쪽 항문주위 바로위에서 변의가 쏟아질듯 순간순간 느껴지고 있습니다. 꼭 변의가 안에서 밖으로 바뀌는 듯 했습니다. 전에는 가짜변의를 알수있었는제 지금은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원래 똥마려우면 배가 아프거나 장이 움직이거나 그래야 하는데 저는 항문주위에 쏟아질듯한 변의만 있어서 변의강도가 쎄면 화장실에 가보고 변기에 앉아보면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변을 보게 되면 항문주위랑 하체전부위 내장쪽도 예민해진건지 민감해진건지 그런 긴장된 느낌이 간질간질 납니다. 이느낌도 강도가 쎄지면 미칠것 같습니다. 전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수 있을가요. 양상만 다를뿐 변의는 계속 느껴지니 미치겠습니다. 다시 외래를 가니 계속 장을 진정시켜야 한다며 똑같은약을 지어주고, 길병원이라 배/골반CT(3D) 검사일정을 한달뒤에나 잡아주었습니다. 대장내시경도 해야 한다는데(분위기상 이것도 일정이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체력을 장담할수 없어서 현재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불안증약을 먹고 있고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뜨거운방석에 앉아만 있습니다. 이거라도 해야 예민해진 항문주위가 진정되고 변의가 조금이라도 줄어듭니다. 한달뒤에 검사 하고 또 시간이 걸려서 검사 하고 이렇게 하겠지요. 저는 말라 죽을겁니다. 입원을 시켜주지도 않고 검사일정은 왜이리 긴지. 다른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저는 점점 체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사람을 말려 죽이지말고 빠른검사와 치료를 해주고 필요하다면 입원도 시켜주는 그런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