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선생님께 상의를 드리게 적정한지 모르겠으나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50일 된 아가가 있습니다. 자연분만으로 2.77 kg에 낳았고, 현재 5kg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예민한 기질인지 하루종일 보채고 기를 쓰고 우는 편이며, 한달이 되지 않았을때 배앓이로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아기는 잠투정이 심한 편입니다. 수면 패턴도 불규칙하며 낮이고 밤이고 잠을 쉽게 자질 못하고 항상 자지러게 울다가 잡니다.
총 하루 수면 시간은 짧게는 9시간 길게는 17시간입니다.
(낮잠은 눕히면 30분 안고 있으면 안고 있는대로 깨어나지 않고 계속 잡니다)
눕히면 울어 항상 안고 자는 편이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인지 일어날때도 용을쓰면서 신경질적으로 울고, 깨어나서도 계속 울어댑니다.

문제는 수유인데요, 2시간 반~3시간 텀으로 수유를 하고 있는데
수유 시 하루에 두세번 흥분을 한 상태로 숨을 헐떡 거리며 먹다가 켁켁 거리고 울면서 보채며 먹다가 뱉고 다시 달려 들고를 반복하다 다 못먹고 1시간을 내리 웁니다.
(영아산통이라기에 우는 시간은 불규칙하고 잠투정인가 싶어 잠을 자고 난 후 수유를 했지만 증상은 같습니다.)

젖병에 문제인지 싶어 아직까지 신생아용 젖꼭지를 사용하고 있고 젖병 문제 인가 싶어 젖병도 여러번 바꾸었고, 모유도 먹여 봤으나 증상은 같습니다.
이로 인해 수유시 일부를 먹이고 자지러지게 울면 재우고 나머지를 먹이는데 그러다 보면 수유텀도 무너지고 또 배가고파 깨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악순환이 있습니다.

1. 보채고 우는 아기를 수유텀에 맞추어 계속 먹여야 할까요? 그리 먹이면 한시간이 넘고, 흥분이 가라 앉지 않아 더 내리 웁니다.
2. 아니면 지금 처럼 재우고 먹이는 패턴으로 진행 해야 할까요?
3. 또한 수면 패턴이 엉망이고, 안아야 자는데 수면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늘의 경우 새벽 2시부터 7시까지 잠투정으로 보채고 내리 울다 눕히면 깨고를 반복햇습니다)
4. 아기가 항상 숨을 헐떡 거리며 흥분 상태에 있는 편이고 주의가 산만한 편입니다. 영아의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그에 따라 수유에 문제가 많은데 흥분을 가라 앉힐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빨기본능 때문인가 싶어 공갈도 물려 봤지만 물지 않습니다.)
5. 아기가 항상 신경질적인데, 이것이 기질의 문제가 대부분인지 아니면 수면의 질의 문제가 더 큰지.. 보통 어떤 문제인건지요?
6. 아기가 용쓰기가 심한편입니다. 오늘도 새벽에도 잠을 잘때 12시부터 2시까지 계속 용을 심하게 쓰다가 깼으며, 수유시도 용을 자주 써 수유가 힘든 적이 많습니다. 이것도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바쁘신데 질문이 많아 너무 죄송합니다.
해당 문제가 한달 반이 넘어가 신생아의 행동 패턴을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