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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머리가 멍하고, 어지러움, 메스꺼움, 앞머리쪽 살짝두통이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허리디스크 파열 수술을 하고 올 3월까지 집에서 쉬었습니다.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살았음(목이 좀 아팠음)

2019년 1월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뇌 MRI, MRA, 경동맥 초음파, 피검사 소변검사등등 자세히 받았는데

비타민 D 부족, 무슨 주사 한대 맞는것과 갑상선, 공복혈당 108

최근에 피 뽑고 이상없음 확진 받았습니다.

2월 무렵부터 손 발 저림 발생 -> 신경 신경전도 근전도 검사
-> 목 및 척추 협착 -> 신경통약 아침 점심(졸립고 등등)

그러면서 공황도 다시 와서 공황약도 필요할때마다 먹는중입니다.

혈류검사도 이상없음

- 목뒷덜미 움푹 파인 두군데부터 주욱 따라서 내려오는 목근육 눌러도 아픔이 없습니다.
(원래는 꽤 아픈부위, 살껍질을 꼬집으면 통증 있음)

그것과 함께 3개월여동안 머리가 멍하고, 힘이 없고,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있습니다.

신경과 의사샘에게도 "약을 먹지 않아도 멍하고, 어지럼이 있다."라고 하니 그냥 공황으로 보시드라구요.

목근육 증상과 머리멍함 어지러움 증상으로

한림대평촌병원 신경과 내원 -> 뇌MRI MRA 검사결과지 -> 의사샘 지릿하는거 머리 목에 대보고 감각 (있음)

종양이 있을까 CT를 보려고 했으나 뇌 사진 보니 이상이 없다 -> 고로 너는 여기서 할 것이 없다.

하지만 목도 안나아지고 멍한것도 안 사라져서

안양샘병원 내원 -> 신경외과로 가라고 함-> 일자목때문에 그런 것 같다 -> 도수치료 받고 약 먹어 보자

현재 여기까지입니다.

질의 드립니다.

-지난 1월 뇌 MRI MRA 찍은 이후부터 갑작스레 뇌에 종양이 생길수는 있는지..?

-저의 멍함과 어지러움은 어디서 기인하는 건지...?

- 종합병원 신경과에서 별 말이 없으니 한방병원을 가봐야 하는 건지..?

- 목디스크의 문젠지..?

지금도 전
머리가 멍하고,
눈을 빠르게 움직이면 어지러움이 오고, 특히 밑은 보면 어질어질,
목 뒷부분(목과 머리 연결부위) 뻐근하고,
둣통수는 머리카락이 곤두 선 느낌,
앞머리는 살짝 두통, 눈도 살짝 통증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는 느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answer Re : 머리가 멍하고, 어지러움, 메스꺼움, 앞머리쪽 살짝두통이 있습니다.
변기원
변기원 한의사 변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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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변기원입니다.

여러가지 증상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선 뇌종양은 갑자기 오지 않으므로 1월 검사에 이상이 없었다면 뇌종양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이 오는 이유는 바로 자율신경 실조 증상입니다. 해부학적으로 자율신경의 중추는 시상하부에 위치하고, 뇌간에 길게 형성되어 있는 망상체를 통해 소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이러한 망상체를 통해 척수신경과 연결되어 몸의 각 부분을 세밀하게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간은 본인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는 몸의 기능들은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 않습니다. 얼굴, 손, 발 부분의 근육을 통제하거나 사고하고 인지하는 기능등을 제외하고는 몸의 대부분의 기능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호흡을 원활하게 해 주는 폐의 기능, 소화, 흡수를 담당하는 위장 작용, 혈액순환과 관련된 심장의 역할, 대장의 연동운동, 내분비계, 면역 기능 등 자율신경이 조절하는 기능들은 일일이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이러한 자율신경은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이 두 신경은 전신의 각 기관에 고루 분포되어 오장육부와 같은 내부 장기의 활동을 조절합니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가 나고 교감 신경이 흥분되어 감정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기므로 교감신경은 나쁜 것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교감신경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스템 중의 하나입니다. 교감신경이 나쁜 것이 아니라 제어되지 못해 흥분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낮에 산길을 혼자서 가고 있는데 강도를 만났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강도가 칼을 들이대는 순간 온 몸에는 소름이 돋고 땀은 비 오듯이 나며 숨은 가빠지고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도망을 갈지 아니면 맞서 싸울지 갈등을 하겠지만 대부분은 도망을 선택합니다. 도망을 잘 가기 위해서 주변시야를 더 넓게 하기 위해 동공이 확대되고 빠른 걸음을 위해 근육에 혈액을 더 많이 공급하려고 맥박이 빨라져야 합니다. 이렇게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뛰며 혈압이 상승하거나 땀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이에 반해서 부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교감신경의 흥분과는 반대로 동공이 축소되고 심장박동은 느려지고 호흡기도 이완되며, 혈압이 내려가는 동시에 소화기의 기능이 강화됩니다. 본원에 내원하신 어느 분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서 119를 불러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mri부터 심전도 검사까지 모두 해보지만 결론은 이상 없으니 지켜보자 ! 이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쓰러진 이유는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떨어저서 오는 증상이었습니다.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경동맥이 수축이 되었다가 위기 상황이 지나가면 다시 이완이 되어야 뇌로 혈액공급이 잘 되는데 자율신경 실조 증상이 있게 되면 혈관의 수축 이완 조절작용이 고장이 나면서 경동맥이 이완 되지 않아서 결국 뇌로 가는 피가 줄면서 뇌허혈 증상으로 쓰러지게 됩니다.여지럼 두통 불안 초조 불면도 모두 교감신경계가 흥분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문제는 왜 자율신경이 조절이 되지 않느냐가 문제인데 뇌와 장과 피부는 모두 외배엽에서 나뉘어 지는 것이라서 유전적으로 장이 좋지 않으면 뇌를 보호하는 막이 뚫리면서 뇌에 염증이 생겨서 자율신경계가 조절이 되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장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먼저 검사를 해보는 것이 현면하다고 생각됩니다. 장검사는 gma( 장내세균총 검사)와 소변 유기산 검사 ak검사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고 원인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