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조원표입니다.
질 및 자궁 등과 같은 여성 생식기는 기본적으로 닫혀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몸 속으로 흡수가 되거나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원래 점막 등을 통해 체내로 흡수가 되는 성분인 경우에는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이 가장 흔하게 가는 방향은 몸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크기가 큰 경우에는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이 느껴질 수 있으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일분 일초가 아까운 응급 상황은 아니어 추후 진료를 받으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물질의 크기가 작으면 검사를 받으실 때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드물게는 이물질이 몸 밖으로 나가지 않아 염증이 생겨 문제가 될 수는 있으며 그런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 일 사이에 건강에 해를 끼칠만한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으니 너무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추후 염증 위험이 있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