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린애입니다.
침이 많이 무서우시군요ㅎㅎ저도 뾰족한 것과 피를 무서워합니다.
침치료 말고도 물리치료나 뜸, 부항 등의 치료를 해드릴 수도 있지만 한의사 입장에서는 효과도 좋고, 실제로 많이 아프게 침을 놔드릴 수도 있는데 무조건 피하시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낫게 해드리려면 필요한데 일단 그건 빼고 해주세요!라고 하면 다른 환자들만큼 낫기 힘드니까요.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침 없이 치료하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에도 붙이는 침이나 경피전극(찌르지 않는 침같은 거에요)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익숙해지면 침맞으면서도 그냥 꾸벅꾸벅 잠들고 놓았는지 모르기도 할 정도입니다.
간혹 공황장애나 약간의 쇼크 상태에서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침치료 없이 치료하다가 안정되면 침치료를 함께 하기도 해요. 대개 무리 없이 받아들이실 수 있을 정도의 치료입니다. 너무 미리 무서워하지 않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