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강영록입니다.
단백뇨가 생기는 원인은 많이 있습니다.
하루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양을 기준으로 30~300mg이하의 수준이면 미세 알부민뇨,300mg이상이면 의미있는 알부민뇨로 생각합니다.
아드님의 경우는 미세 알부민뇨에 해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인으로 볼 때 요로감염이 있거나 신증후군이 있으면 단백뇨 정도도 심하고, 혈뇨가 같이 있지만
지금처럼 단백뇨의 양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기립성 단백뇨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나이의 청소년들에서 기립성 단백뇨는 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괜찮고 운동하고 활동한 후에 검사하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알기를 원하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봐도 좋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아주 나빠서 보다 확인하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학교검진 뿐 아니라 건강검진에서는 작은 이상이라도 잡아서 초기에 안좋은 것을 알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오히려 안좋은 것을 너무 늦게 아는 것보다 미리 알고 괜찮은지 확인하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