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1. 고지혈증으로 인해 현재 복용하고 계신 약물은 스타틴계열의 약물입니다.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 중 일부는 몸살기운, 즉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이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통이 있을 때 정말 스타틴 때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왜냐면 요즘 감기도 유행하기 때문에 몸살기운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몸살기운이 심하다면 스타틴을 2-3일 중단해보신 후, 몸살기운이 완전히 없어졌다면 다시 복용해보아서 또 몸살기운이 있다면 스타틴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스타틴으로 인해 몸살, 근육통이 발생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선 처방한 의사를 찾아가서 증상을 설명하고 스타틴의 종류를 바꿔서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하던 사람에게 근육통이 왔을 때 아트로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 등 다른 종류의 스타틴을 사용하면 근육통이 없습니다.
둘째는 코엔자임큐텐이라는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코엔자임큐텐은 스타틴의 부작용을 크게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는, 적당한 근력운동을 해 주면 됩니다.
스타틴으로 인해 근육통이 발생하는 것은 세포내에서 칼슘이 불규칙하게 유출되기 때문인데, 적당한 운동으로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어 근육통이 없어집니다
2. 현재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중임에도 TSH 가 높다는 것은 적절하게 갑상선기능이 조절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고, 이는 약을 잘 복용하지 않아서이거나 혹은 약의 용량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을 잘 복용하는데도 이런 수치라면 현재 복용하는 용량보다 씬*로이드 용량을 반쪽 정도 더 드셔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3. 크레아티닌이 참조치보다 낮은 것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콩팥 건강이 좋다는 뜻이니까요.
백혈구가 감소한 것은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낮을 수 있는데, 면역력이 감소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 혈액검사를 해 보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일 계속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적혈구 수치는 정상으로 사료되니 너무 염려 마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