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서창진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2019년 및 2018년도 미국 임상암학회와 북미 암진단네트워크, 미국 흉부학회 등에서 나온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55세에서 75세 사이의 30갑년(즉 하루 1갑씩 30년 가량의 흡연력)이 있는 현재의 흡연자 이거나 끊은지 15년 이내인 자의 경우는 매년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폐검진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거의 이견없이 저선량 흉부CT가 권유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아버님의 경우, 우선 30갑년의 흡연력에 해당되지 않기에 CT권유의 일반적 대상은 아니시지만 흡연력은 부정확한 경우가 상당히 있고, 또한 금연하신지 15년 이내인 경우는 아직 흡연하는 사람과 위험도가 동등하다고 보기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할수 있습니다. 즉 꼭 저선량 CT검진의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으시나, 여타 동반 질환과 금연후 경과 기간을 고려하여 최종 CT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