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4세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3일 전부터 갑자기 허리 통증이 발생하여 질문 올려봅니다.

현재 글 작성일 10월 17일 기준으로 3일전 10월 14일날 저녁 먹기 전에 갑자기 아프더군요. 허리가 안 좋게 반쯤 누운 상태로 자위 행위를 한번 했는데... 그거때문인지 그 이후로 좀 있다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허리가 아팠고, 정확히 말하면 오른쪽 부분만 아팠습니다. 옆구리라기보단 등부분에 가까운 허리가 아팠고요.
평소에도 자세가 좋다고는 말 못해 허리디스크인가 걱정하였으나 일단 경과를 지켜보자 했습니다. 평소엔 반쯤 누워 있을 때도 많고... 밥 먹고 바로 누울 때도 좀 있었으며, 다리 꼬는 습관도 있습니다. 여하튼 일부러 그날부터 올바른 자세로 앉고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5일 아침에 확실히 통증이 덜하였고, 점심 이후로는 통증이 완전히 없어져 그냥 근육통이었나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평소 습관처럼 자세가 좀 삐뚤어졌고..
다음날인 16일날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그날은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많이 돌아다니다보니 피로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작성일인 17일 2시 직전까지도 통증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정확히 허리의 오른쪽 부분만 아픕니다. 옆구리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등쪽. 등허리가 아프단 느낌이고요.
앉거나 걷거나 서거나 통증은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똑바로 앉았을 때 덜한 편입니다. 다만 일부로 똑바로 앉은 후에 피로하여 자세가 무너지면 당연히 통증이 조금씩 오고요. 또한 허리 외에 다리나 허벅지에 통증이 있다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저린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방금 느낀 것인데 기침할 땐 통증은 없습니다. 다만 숨을 강제로, 일부러 엄청 깊게 들이쉬어서 허리가 들어가고 가슴이 앞으로 나오도록 하면 그땐 좀 통증이 있습니다.


또한 이상한 점이 그날 이후로 속이 이상합니다. 소화 불량은 아닌 것 같은데... 밥 먹다보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입맛이 떨어지며 뭔가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약하게 듭니다. 울렁거린다고 해야할까요. 이게 허리통증과 관련 있을지 싶은데 허리통증 생기고 나서부터 이럽니다.
허리 문제인지 소화기 쪽 문제인지도 의문입니다. 저녁마다 야식을 먹고 1~2시간 이후에 자는 때가 좀 있어서요..


증상과 제 생활습관은 저러합니다.
궁금한 것이 첫째로... 허리디스크인지요? 허리디스크는 서 있으면 통증이 덜하고, 다리 부분의 저림이나 통증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둘째로 허리디스크가 맞다면, 심한 편인지, 초기인지 궁금합니다.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지, 생활습관 개선 및 찜질 같은 걸로 충분히 나을 수 있는 부분인지도 궁금합니다. 혹여나 병원치료를 받게 된다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될지 대강적으로라도 (수술이나 주사나 약물이나..) 알려주실 수 있나요?

셋째로 소화기와 허리통증이 연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