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이민규입니다.

알고 계신대로 포도막염이 발생하면서 안압이 올라가는 병이 포스너 슐로스만 증후군(Posner-Schlossman syndrom) 입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코*이나 콤*간 같은 안약을 점안해서 안압을 낮추는 것이 치료입니다.
하지만 포스너 슐로스만이나 신생혈관녹내장 처럼 다른 원인에 의해 2차로 발생한 녹내장은 원인을 같이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포스너 슐로스만 증후군은 안압이 올라갈 때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해서 염증을 줄여주기만 해도 하루이틀 만에 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초기여서 염증 유무가 확인이 안되거나 혹은 그동안 염증의 결과로 방수가 빠져나가는 섬유주의 기능이 떨어져 안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1. 점안 후 불편감이 짧은 시간만 있거나 증상이 경한 경우에는 점안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길게 불편하고 심할 경우에는 중단 후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적절한 약물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녹내장약은 임의로 중단하는 것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시야변화가 확인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안압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약을 처방 받으셨다면 불편하셨던 콤*간은 중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안압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경우 녹내장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지난주에 사용하던 코*은 사용하셔도 무방하므로) 안압 하강을 위해 콤*간 대신 코*을 점안하시면서 처방받은 병원으로 문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