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김태형입니다.
말씀하시는 증상을 볼 때 경추부(목)의 문제가 의심됩니다.
운전, 공부 등 오랫동안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 대부분 앞으로 구부정해지는 자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자세에서는 머리가 몸통(어깨선)보다 앞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러면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위해 경추부(목)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평소 경추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이럴 때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근육통 일수도 있지만, 디스크나 척추 협착증, 거북목, 일자목과 같은 척추의 문제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생활양식을 고치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척추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증상이 2년 이상 오래 지속되었고 점차 심해지는 양상으로 해당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진단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기에 문제를 확인하여 정확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 증상에 관련하여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방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어서 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