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찬덕입니다.

이전에 척수까지 압박이 있으셨다면 디스크가 터져 나오면서 척수에 일부 손상을 주어서 경추척수증이 생기신 것입니다. #표시하신 증상은 대체 적으로 경추척수증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증상들 입니다.
척수의 손상이 생기면 MRI상에서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목은 사지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구적인 손상이 생겼을 경우 균형이 잘 안잡히는 증상이나 걸을때 휘청 거리게 되는 증상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몸을 기계로 생각 해 보았을 때 척수는 전기줄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기계로 가는 전선 중 일부가 손상이 있기 때문에 기계로 가는 전기 신호가 줄어들게 되고 기계가 원할히 작동하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손상된 전기줄 즉 척수를 다시 원상 복구 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계는 녹슬게 되고 똑같은 전기 신호를 주어도 예전만큼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지 근육으로 가는 전기 신호가 약하기 때문에 근육은 위축 되게 되고 그럼 기능도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해서 근육의 기능을 향상 시켜야 적은 전기신호만을 가지고도 원할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이 있을 때 재활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근전도 검사를 하면 특히 더 약화된 신경이 어떤 것인지 나올 수도 있지만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의학과 병원에 내원하시어 근전도 검사를 해보시고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