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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난소나이48세.. 한약 먹어보려고 하는데 난임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실제 나이 41세 (AMH 0.45, 난소나이 48세) 나팔관 1개 유착된 상황입니다.

결과 듣고 바로 시험관 시도했는데 1,2차 모두 신선 실패했고요.

이번에 3차 진행했는데 최대 고용량 과배란 주사를 맞았는데도 난자채취 1개밖에 못했습니다.

그마저도 이식 실패했네요.....

3차까지 실패하고 나니 너무 우울하고, 다음 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난소나이 48세면 폐경 직전이라고 봐야 한다던데, 이렇게 쉼없이 진행하다 보면 폐경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의구심도 들고요.

다음 번은 정말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한약이라도 먹어봐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난임한의원이라도 가봐야 하는걸까요...


answer Re : 난소나이48세.. 한약 먹어보려고 하는데 난임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오유리
오유리 한의사 유리움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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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오유리 입니다.

시험관 3차까지 신선배아이식 후 임신실패하셨고 amh 0.45의 난소기능저하군에 들어가있는 상태이시네요. 시험관 3차때에는 난자가 1개만 채취되어 더욱 걱정이 크신 상황입니다. 다음 시험관아기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보통 난소기능저하가 있더라도 시험관아기를 진행하면 좀더 수월하게 임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실제로 난소기능 극저하군에서는 과배란주사를 맞는다고 하더라도 난포 반응이 없거나 미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이 불가능하여 포기해야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난소반응을 끌어올리기 위한 치료와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난포는 본래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하게 되는데요. 자연적으로는 매달 한 개의 우성난포가 자라 배란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난포 성장을 돕게 되는데 일부 극심한 난소기능저하를 가진 분들은 과배란제의 도움으로도 난포가 잘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한 개라도 더 난자가 채취되는 것을 신경쓰게 되지만, 결국 임신성공이라는 목표를 먼저 생각해보면 충분한 준비를 통해 건강한 난자가 성숙되어 임신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난포가 원활하게 성장하고, 난자에게 공급되는 영양분으로 난포가 가득 채워져 탄탄하게 성숙되어 질 좋은 난자채취를 하는 것이 시험관아기에서 난소기능강화를 위한 한방 치료의 주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한방 난소기능강화 치료는 난소해독과 자궁 및 난소 혈류개선, 그리고 난소기능 강화와 착상유지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됩니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 한약과 맞춤 치료를 통해 난소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난자질 개선을 위해 이노시톨, 코엔자임큐텐, 비타민C,E, 엽산 등을 함께 복용하게 됩니다.

특히 한약을 비롯한 이러한 항산화제재에 포함된 항산화성분이 난자질 개선과 난소의 항노화를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적정용량을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난소반응이 떨어지는 상태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나거나 자연적으로 내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도 정상치에 비해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의 내막 질도 떨어지고 착상력도 낮아 착상이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과배란주사를 투여했을 때 난자 채취가 1개 정도 되는 난소반응이 거의 없는 정도라면 난소기능극저하 상태이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시험관아기진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에서 말씀드린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